프리메라리가 2월 13일 00:15 셀타 비고 : AT 마드리드

 

◈ 셀타비고 (스페인 1부 12위 / 승무패승승)

베티스와 난타전 끝에 4-3으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베티스의 공격에 명확한 대응을 하지 못한 것은 아쉬웠으나, 오랜만에 네 골이 나오면서 달라진 공격력을 보여준 것은 꽤 긍정적. 지난 경기에서는 상대의 느린 기동성을 이용하기 위해 4-4-2 역습 전술을 주문했고, 이것이 잘 통했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베티스가 높은 라인을 구축하는 것을 선호하고, 팀의 역습 커버 능력이 썩 좋지 못하다는 점을 잘 파고든 것. 다만 기본적으로 아틀레티코가 수비에 강점을 가지고 있고, 베티스는 카르발류의 징계로 3선의 부하가 상당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역습 성향의 공격 패턴이 크게 효과를 보기는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아틀레티코의 성향을 감안하면, 수비적으로는 꽤 괜찮은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셀타비고의 압박 라인이 하프라인 부근으로 조정되면서 수비적인 리스크가 상당히 줄어들었고, 아틀레티코가 한 골을 넣은 뒤에는 수비적인 교체를 주로 하면서 공격의 고삐를 늦추는 편이라, 추가 골을 적극적으로 노리는 편은 아니기도 합니다.


– 결장자 : 마르체신(GK / A급), 누네즈(CB / A급)


◈ 아틀레티코 (스페인 1부 4위 / 승승패승무)

헤타페와 1-1로 무승부를 거두었습니다. 시메오네 감독의 선택이 아쉬울 수 밖에 없었는데, 아틀레티코 팬들이 가장 싫어하는 ‘수비적인 교체’가 결국에는 발목을 잡고 말았기 때문. 시메오네 감독은 한 골을 넣으면 수비에 강점이 있는 선수들로 교체를 가져가면서 매우 수비적으로 경기를 운영합니다. 다만 전성기 시절의 수비력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라면 모르겠으나, 수비진의 상황이 썩 녹록치는 않아, 패착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상황. 물론 실점 자체가 적기는 하지만 매 경기 수비진에서 실수가 나오고 있는 양상이 자주 나오고 있습니다. 공격은 아틀레티코의 꾸준한 문제점. 최근에는 4-3-3 대형으로 공격 시 선수들의 위치를 조정하면서 패스워크가 나아지기는 했지만, 모라타(FW)가 고군분투하고 있는 것을 제외하면 찬스 미스가 꽤 잦은 상태. 특히 그리즈만(FW)의 경우 전개에 도움을 주는 것과는 별개로, 결정력이 꽤 떨어진 모습이 역력합니다. 상대가 중앙을 틀어막아버리면 측면으로 공이 돌면서 크로스에 의존하는 양상도 잦은 편. 셀타비고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압박 라인을 구축하고 버티기에 들어가면 또 답답한 경기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 결장자 : 없음


◈코멘트

언더(2.5)를 가장 추천할 수 있는 픽입니다. 셀타비고가 중앙에 라인을 구축하고 버티기에 들어가면 아틀레티코도 공이 측면으로만 돌 것이고, 크로스 이외에는 답이 없는 상태. 빅찬스 미스도 꽤 있는데다 시메오네 감독이 한 골차로 벌어지면 공격의 고삐를 늦추고 수비적으로 운영하는 경우도 잦습니다. 다만 아틀레티코의 실점 억제 능력과 별개로 수비에서는 실수가 다소 나오고 있는 상태. 승무패 접근은 다소 리스크가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AT 마드리드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언더 ▼